| 1.인도불교의 발전 불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간직한 채 역사의 흐름과 더불어 주변의 여러 가지 상황과 주고받으며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인도에서 불교의 역사는 크게 근본불교(根本佛敎), 부파불교(部派佛敎), 대승불교(大乘佛敎)로 전개되어 나옵니다. 이후 불교는 동남 아시아 및 동북아시아로 전래되어 아시아 대륙을 불법으로 교화했으며 이제 서구 사회에서는 불교가 급속도로 뿌리 내리고 있습니다.
근본불교 근본불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말씀이 생생하게 전해져 그 말씀대로 신행하던 시절을 말합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이루신지 1 ∼2백년 경과한 시절로 이때에 부처님 말씀을 담은 경전이 편찬됩니다.
부파불교 이후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출가 사문들 사이에서 부처님이 설한 가르침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생겨나 여러 가지 학파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부파불교라고 합니다. 이들은 부처님의 말씀, 즉 법(法)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여 불교 교학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 스님들은 오직 사원에 머물러 법에 대한 철학적인 연구만 하고 자신의 번뇌만 없애는데 골몰할 뿐 이웃이나 사회의 구원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대승불교 그래서 여기에 불만을 품은 새로운 불교 혁신 세력들이 나 하나만의 깨달음뿐만 아니라 이웃과 더불어 함께 성불의 길로 나가자는 불교 개혁운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만의 구원만을 추구하는 부파불교도들을 작은 수레를 타고 가는 소승불교(小乘佛敎)라 비판하고 여럿이 함께 큰 수레를 타고 저 피안의 언덕에 이르자는 대승불교를 주장하게 됩니다. 대승(大乘)이란 바로 ‘큰 수레’라는 뜻입니다. 현재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사람들은 이 부파불교의 전통을 따르고 있습니다. 소승불교의 단점은 오직 출가한 스님들만 번뇌가 끊어진 아라한(阿羅漢)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승불교는 신분과 지식, 인종과 남녀의 구분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을 피안의 언덕으로 실어 날라주는 큰 불교요 위없는 가르침을 지향합니다. 한국불교를 비롯하여 중국과 일본, 티벳, 몽골, 그리고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이 대승불교권에 소속됩니다. 대승불교의 가르침은 근래에 접어들어 미국 및 유럽의 각국으로 퍼져나가 보편적 가르침으로서의 우수함을 널리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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